아버지의 오래된 헛간을 물려받은 여성, 지하실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다

오래된 사진의 뒷면

먼지가 쌓인 오래된 헛간에 들어선 젬마는 그 앞에 서 있었다. 형제들만큼 많은 것을 받지 못한 것이 여전히 그녀를 짜증나게 했지만, 그녀는 그 이상이 있다고 느꼈다.

오래된 사진의 뒷면에 휘갈겨 쓴 메모를 발견하자, 그녀는 더 자세히 볼 필요가 있었다.

죽음의 문턱

젬마는 아버지를 신뢰했고, 그가 의도적으로 그녀를 잘못 이끌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녀는 메모에 대해 의심을 품었다. 그것은 죽음의 문턱에 선 남자의 글이었다.

그것은 미치광이의 글이었을까? 그가 말한 것 중 일부는 진실일까?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그녀에게 달려 있었다.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음

그 오래된 헛간은 수십 년 동안 사용되지 않았다. 유지보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든 것이 낡아 있었다. 왜 그는 딸에게 이 유산을 주고, 아들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남겼을까?

젬마는 휴대전화의 플래시를 켜고, 썩은 건초더미 사이를 조심스럽게 지나갔다. 공기에는 이상한 냄새가 감돌고 있었지만, 그녀는 진실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지 못했다.

아무 일도 없다

젬마는 한 시간 동안 헛간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녀는 거의 포기할 뻔했다. 마지막 시도로, 낡은 사다리를 조심스럽게 타고 올라가 로프트를 확인했다. 거기에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새로운 시야를 얻었다.

로프트에서 헛간 바닥을 내려다보며, 그녀는 왜 아버지가 이 낡은 건물을 그녀에게 남겼는지 알고 싶었다. 그리고 그 순간, 그녀의 눈이 열렸다.

새의 시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그녀는, 지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을 발견했다. 건초더미와 벽 사이에 무언가가 숨겨져 있었다.

그것이 왜 숨겨져 있었는지를 깨달은 순간, 그녀의 손은 떨리기 시작했다. 감춰진 문을 본 그녀는 로프트에서 뛰어내려 그곳으로 달려갔다.

지하실 문

큰 힘을 들여 건초더미 중 하나를 밀어내자, 젬마는 그것을 보았다. 지하실로 이어지는 문이었다. 그녀는 그 문이 깊은 지하의 통로로 이어져 있다고 확신했다.

오래된 문을 당기자, 삐걱거리는 소리가 났다. 문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지 않다는 사실에 그녀는 놀랐다. 지면을 내려다보자, 오래된 계단이 보였다. 그녀는 그 어둠을 외면할 수 없었다.

지하로 깊숙이

젬마는 오래된 계단을 내려가기로 결심하고, 용기를 냈다. 아래로 내려갈수록, 계단은 생각보다 훨씬 길게 이어져 있었다. 그녀는 지하 깊은 곳으로 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마침내, 그녀는 콘크리트로 된 방에 도착했다. 지하 약 4~5미터 깊이였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에 비하면, 이 깊이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버지의 비밀

젬마는 오래된 전등 스위치를 찾으려 방을 더듬었다. 처음에는 그것도 고장 났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스위치를 위로 올리자 불빛이 깜빡이며 방을 비췄다. 방의 목적이 점차 드러났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세상으로부터 감춰졌던 아버지의 비밀을 마주했다. 그는 왜 그랬을까? 젬마는 단지, 이제 자신의 인생이 절대로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만을 알고 있었다.

젬마 밀러

젬마 밀러는 성장하면서 자신이 운이 좋다고 느꼈다. 그녀에겐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고, 모두가 그런 환경을 가진 건 아니었다. 그녀는 두 명의 남자 형제들과 함께 전통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그녀의 유년 시절 내내, 할아버지 피터 밀러는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그녀의 아버지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고, 농장은 곧 예전의 모습이 아니게 되었다.

좋은 추억

젬마와 부모님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자주 찾았다. 매달 농장을 방문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그녀가 가장 좋아했던 순간은 광활한 들판에서 말과 교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장소가 어떤 진실을 품고 있는지는 전혀 몰랐다.

그 농장은 그녀의 마음속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했고, 그녀는 그것을 결코 잊지 않았다. 그러나 피터에겐 단 하나의 규칙이 있었다.

출입 금지

젬마와 그녀의 형제들은 농장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지만, 단 한 곳은 예외였다. 헛간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는 규칙이었다. 그는 이미 오래전에 사용을 멈췄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젬마는 의심하지 않고, 충실히 할아버지의 말을 따랐다. 하지만 그녀는 농장에서의 시간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비극

어느 날, 젬마의 아버지 아담은 전화를 받았다. 그들은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고, 병상에 누워 있는 피터를 보았다. 그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했다. 그는 조용히 아담에게 말을 건넸고, 무언가를 건넸다. 그것은 오래된 농장 사진이었다.

젬마는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었지만, 그녀의 마음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그녀는 종종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금, 농장도 함께 잠들게 될 것이다.

도시에서 자란 아담

피터와는 다르게, 아담은 아버지와 매우 달랐다. 그들은 서로를 사랑했지만, 농장 일은 아담에게 맞지 않았다. 젬마의 기억 속에서 그는 도시로 나가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다. 그는 도시에서 자란 사람이었다.

농업에는 흥미가 없었던 아담이었지만, 조용한 대화 이후 그는 혼자 농장을 방문하곤 했다. 그는 거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성장

젬마의 흥미와 호기심은 시간이 지나며 다른 관심사들에 밀려 사라졌다. 어느새 그녀는 아버지가 헛간을 방문하던 기억조차 잊어버렸다.

성인이 된 그녀는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고, 한 달에 한 번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녀는 또 다른 비극이 얼마나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지 전혀 몰랐다.

소식

아담은 자녀들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매일 열심히 일했다. 덕분에 젬마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가 해 준 모든 일에 감사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다음에 그녀가 받게 된 소식은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 되었다. 그것이 현실일 리 없었다.

질병

제마는 아버지가 예전과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고,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하셨다. 그녀는 아버지를 차에 태우고 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아버지는 곧장 의사의 진료실로 안내되었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진료실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했다. 아버지가 다시 나왔을 때, 제마는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이전에도 한 번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인사

그 후 몇 주 동안 아버지의 건강은 점점 더 나빠졌다. 어느 날 아버지는 병원에 장기 입원해야 한다고 알려왔다. 제마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형제들과 함께 아버지의 병실을 찾았다.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이것이 마지막 인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제마의 마음은 무너졌고, 그녀는 그날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유산

몇 달 후, 유산 분배가 시작되었다. 형제들은 부동산을 상속받았지만, 제마는 뜻밖에도 농장을 물려받았다. 왜 아버지는 그녀에게 농장을 남겼을까? 어린 시절의 추억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그것은 형제들이 받은 유산에 비해 훨씬 가치가 낮았다. 제마는 손해를 본 느낌이었다. 그러나 그때, 그녀는 한 장의 사진을 발견했다.

낯익은 사진

그 사진은 익숙했다. 농장의 사진이었다. 그녀는 그것이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아버지에게 건넸던 사진과 같다는 것을 알아챘다. 무슨 의미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사진을 뒤집어 보았다.

사진 뒷면에는 급하게 적힌 듯한 메모가 있었다. “이 헛간이 내가 너에게 남기는 전부다. 그곳으로 가서, 네 생일을 기억해라.”  

그곳으로 향하다

제마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확인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녀는 오랜만에 농장으로 향했다. 어린 시절 이후로 처음이었다. 헛간 앞에 차를 세우고, 생전 처음 그 안으로 들어섰다.

먼지투성이 공기, 깨진 조명, 아무것도 없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몰랐다. 진짜 보물은 그 아래에 숨어 있다는 것을.

불만

제마는 지금 오래된 먼지투성이 헛간에 서 있었다. 형제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이 받은 것이 불만스러웠지만, 무언가 숨겨진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오래된 사진과 그 뒷면의 메모를 본 후, 그녀는 최소한 확인은 해봐야 한다고 느꼈다.

아버지를 믿었다

제마는 아버지를 믿었다. 아버지는 자신을 속일 사람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메모는 혼란스러웠다. 죽음을 앞둔 사람의 혼잣말 같기도 했다.

그냥 헛소리였을까? 아니면 정말로 무언가 진실이 담겨 있었을까?

버려진 헛간

그 헛간은 수십 년 동안 사용되지 않은 듯 보였다. 모든 것이 낡고 손상되어 있었고, 관리도 되지 않았다. 왜 아버지는 이런 곳을 딸에게 남기고, 아들들에게는 더 나은 것을 물려줬을까?

제마는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썩은 건초더미를 피해 걸었다. 공기 중에는 기분 나쁜 냄새가 감돌았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진실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알지 못했다.

샅샅이 살피다

제마는 헛간을 약 한 시간가량 살펴보았지만, 아무것도 특별한 것을 찾지 못했다. 그녀는 거의 포기하려 했다. 마지막으로, 낡은 사다리를 타고 위층 로프트로 올라갔다. 거기에도 아무것도 없어 보였다. 하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자 시야가 달라졌다.

헛간 바닥을 내려다보며, 그녀는 왜 아버지가 이 낡은 곳을 자신에게 남겼는지 알고 싶었다. 바로 그때, 그녀는 그것을 발견했다.

넓게 바라보다

높은 곳에서 전체를 내려다보며, 제마는 바닥에서 보이지 않던 것을 보게 되었다. 건초더미와 벽 사이에 뭔가 숨겨져 있었다.

무언가를 감추었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녀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로프트에서 뛰어내려 그것을 향해 달려갔다.

숨겨진 문

제마는 건초더미를 밀어내며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마침내 문이 드러났다. 그것은 땅속으로 향하는 문처럼 보였다.

낡은 손잡이를 잡고 힘을 주어 문을 열자, 그녀는 숨을 들이켰다. 놀랍게도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그녀는 어두운 지하 계단을 내려다보았다. 그 어둠은 마치 그녀를 삼킬 듯했다.

계단을 내려가다

제마는 용기를 내어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려갈수록, 계단이 예상보다 훨씬 깊이 이어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계단은 그녀를 땅속 깊은 곳으로 이끌었다.

마침내 도착한 곳은 콘크리트로 된 작은 방이었다. 지상에서 약 5미터는 내려온 듯했다. 하지만 그 방 안에 있는 것을 보기 전까지는, 진짜 이야기는 시작되지도 않았던 것이다.

아버지가 숨긴 것

제마는 낡은 스위치를 찾았다. 고장 났을 거라 생각했지만, 스위치를 올리자 방 안이 밝은 빛으로 가득 찼다. 그제야 이 작은 공간의 목적이 드러났다.

그녀는 무릎을 꿇고 주저앉았다. 아버지가 세상으로부터 숨겨왔던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왜 아버지가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녀의 인생은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금고

제마는 눈을 의심했다. 콘크리트 방 안에는 작은 금고 하나가 있었다. 아버지는 그 안에 무엇을 숨겨 두었을까? 암호를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메모를 떠올렸다.

“네 생일을 기억해라. 1990년 6월 4일.” 그녀는 숫자를 되뇌며 다이얼을 돌렸다. 4-6-9-0.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금고가 열렸다.  

진짜 보물

제마는 금고 속 선반을 바라보며 할 말을 잃었다. 그 속에 들어 있던 것을 보자마자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했다. 왜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죽음 이후에도 농장을 찾았는지.

그것은 피터가 아담에게, 그리고 아담이 딸에게 남긴 것이었다. 무게감 있어 보이는 은괴들이 줄지어 선반 위에 놓여 있었다. 대략 30파운드는 되어 보였다. 제마는 확신했다. 이제 그녀의 인생은 결코 이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